화장품 산업에서 출발했던 '품평단'이 리뷰슈머(reviewsumer)란 이름으로 탈바꿈, 전 산업군으로 확대되고 있다. 리뷰슈머란 리뷰(review)와 컨슈머(consumer)의 합성어로 새로 출시된 신제품을 미리 써보고 품평을 통해 타인의 소비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집단을 말한다. 이러한 리뷰슈머들은 자신이 관심을 갖는 제품에 대해서는 누구보다도 먼저 그 제품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수집된 결과를 공유하며 토론에 참여하기 때문에 기업과 소비자 양측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화장품 산업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품평단’이라는 이름의 온라인 커뮤니티의 사용후기가 발전되어왔다. 하지만 그 사용후기는 이미 출시된 제품에 중심을 맞췄다면 최근에는 출시 전 제품에 초점이 맞춰진다는 게 큰 차이점이다. 이러한 화장품, 뷰티 제품의 사용자들이 만든 온라인 커뮤니티의 사용후기는 제품정책을 바꾸기까지 할 만큼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화장품만이 아닌 식품과 음료, TV콘텐츠에 까지 전 산업군에 걸쳐 이 개념이 통용되고 있다. 화장품 전문 마케터인 윤수만씨는 “현재 각 기업들은 무시할 수 없는 새로운 권력층으로 떠오른 리뷰슈머를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리뷰슈머 개개인이 구축해 놓은 네트워크를 어떻게 'buzz 마케팅'에 활용하느냐에 따라 제품과 브랜드의 가치가 좌우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샘플존은 이미 현재 로레알파리를 비롯한 10여 개 브랜드를 바탕으로 프로모션을 시범운영하고 있으며 샘플랩은 이미 지난 17일 그랜드 오픈을 통해 체험마케팅과 입소문마케팅, 제품 프로모션까지 진행하고 있다. 이어 CJ미디어에서는 콘텐츠를 함께 만들어가고 알릴 시청자 블로거 그룹인 '말랑한 TV정복단' <말랑>도 선보이며 리뷰슈머들을 기업 마케팅으로 활용하고 있다. <말랑>에서는 9월부터 2009년 2월까지 총 6개월간 블로깅을 통한 CJ미디어 프로그램의 온라인 포스팅, 프로그램 모니터링과 리뷰 콘텐츠 제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윤마케터는 “리뷰슈머는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고 있다”며 “화장품이나 식품 등 여성에 관련된 제품 등에서만 회자됐던 ‘품평’은 이제 프로그램이나 각종 산업군의 첨병역할을 하고 있을 정도로 발전하고 있어 향후 가장 중요한 마케팅의 한 축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 ||||
양승구 기자 (sgyang@dailycosmetic.com) | ||||
2008-10-01 오전 8:07:00 |
출처 : 더데일리코스메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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