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을 만들기 위해 상품기획 담당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화장품의 어떻게 구성되었는지 먼저 살펴보면 디자인, 용기, 내용물(충진), 단상자, 문안 이렇게 볼 수 있다.
1) 디자인 : 용기디자인 / 단상자 디자인
2) 내용물 : 품목별 내용물
3) 단상자 : 화장품패키지
4) 문 안 : 용기 및 단상자 문안
중견기업이라면 회사내에 용기 및 패키지 디자인팀이나 공장이 있어 회사 용기 제조나 단상자 인쇄를 제외하고는 내부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다.
상품기획 담당자는 화장품을 하나의 완제품으로 보고 각 담당자에게 업무를 의뢰 혹은 연결을 해야 한다. 중소기업의 경우 상품기획만 내부에서 하고 나머지는 모두 외주를 주는 형태지만 여기서는 팀을 갖추고 있는 중견기업을 기준으로 한다.
상품기획 담당자는 시장조사(시장현황, 경쟁사제품분석)를 통해 상품기획안을 작성한 후
* 디자인팀 : 상품컨셉에 따른 용기/단상자 디자인 의뢰 => 검토 => 수정보완 =>완성
(용기는 공용용기를 할 것인지 자체 금형을 제작할 것인지 상호협의)
* 연구소
a. 상품컨셉에 근거한 내용물 개발의뢰 => 샘플 => 품평 => 내용물 조정 => 제품충진
b. 내용물에 대한 기본자료 요청 => 조율
* 상품기획 담당자
a. 연구소에서 받은 샘플을 가지고 제품품평 => 결과보고서 작성 => 연구소와 조율
(체험단을 통해 품평을 진행 하거나 타겟 소비자 층에게 품평의뢰)
b. 연구소에서 받은 기본자료를 바탕으로 => 용기 및 단상자 문안 작성 => 디자인팀에 제출
=> 제품 교육 자료 작성
위에서 열거한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하자면 상품기획은 자신이 원하는 제품을 탄생시키기 위해 디자인팀과 연구소 그리고 품평을 위한 체험단(멘토클럽)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자신이 기획한 제품을 정확하게 구현하기 위해서는 디자인팀과 연구소의 협조그리고 예비 소비자의 냉철한 평가가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상품기획자는 좋은 제품으로 소비자에게 호평을 받고 싶다. 그러나 직접적으로 제품을 개발하거나 디자인 할 수 없으므로 이러한 일을 할 수 있는 전문가들과의 업무조율을 통해 자신이 기획한 부분과 최대로 근접한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
회사에서 상품기획자는 시장조사를 잘하고 기획서를 잘 쓰는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만들기 위해 각 부서와의 업무조율을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
작성자 : 윤수만 / 화장품경영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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