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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이야기

미래의 입소문마케팅 트렌드는 과연 어떻게 변할까

방판마케팅, 네트워크마케팅, 리뷰마케팅등등의 공통점을 보면 모두가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파장이 대단히 강하다는 점이다. 2000년대 이전까지의 입소문 마케팅이 판매자와 소비자의 대면접촉을 통해 이루었다면 현재의 입소문마케팅은 인터넷을 통해 리뷰형식으로 전달된다.. 인터넷 초창기 시절에는 기업이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광고나 홍보만으로도 충분히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었다. 그러나, 웹상에서도 수많은 광고물이 넘쳐나고 소비자들도 광고의 홍수속에서 혼란을 겪으면서 기업에서 제공하는 홍보자료가 아닌 무언가 신빙성을 줄만한 근거자료가 필요했으며 이러한 과정을 미리 경험하거나 잘 아는 사람에게 묻고 싶었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지식검색과 사용자의 리뷰다.
자주 이용되는 인터넷상의 입소문마케팅의 전달매체로는 카페와 블로그, 지식검색, 쇼핑몰 사용후기란을 들 수 있다. 이미 구매해서 사용해본 소비자는 이들 매체를 통해 사용담을 올려놓아 구매여부를 두고 갈등하는 잠재소비자의 갈증을 해소시켜주는 역할을 했다.
잠재소비자는 기업이 일방적으로 전달해주는 설명문구보다 오히려 기사용자의 리뷰를 더 중용하는 경향이 생겼고 소비자리뷰가 없는 상품은 판매율이 급격히 떨어졌다.
기업은 갈등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입소문마케팅이다. 소비자의 리뷰를 얻어내기 위해 여러가지 형태로 마케팅을 전개했다.
첫번째로 무상으로 샘플을 나누어주고 홈페이지의 사용자리뷰코너나 블로그, 카페등에 사용후기를 남겨주는 소비자중에 선별해서 보상을 해줬다.
두번째로 멘토클럽,체험단이라는 명목으로 동호회를 만들고 정기적으로 리뷰를 달았다.
이런 입소문마케팅은 급격하게 확대되었고 전체산업에서 이용하기에 이르렀다.
물이 고이면 썪는다고 했던가........입소문마케팅이 하나의 마케팅기법으로 활용되면서 부작용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입소문은 소비자가 경험한 내용을 사실적으로 잠재소비자에게 전달한다는 점에서 그 진정한 의미가 있다. 그런데, 기업에서 입소문마케팅을 직접 관여하면서 소비자의 사실적인 리뷰에서 다소간 변형된 형태의 리뷰가 나오기 시작했다. 부정적인 내용은 별로 없고 소비자가 직접쓴 리뷰지만 홍보성 글이 많아졌다는 점이다.

최근에 비교적 공평한 리뷰를 보여준다는 다음의 한 유명 카페에서조차 기업으로부터 인건비의 명목으로 댓가를 받은게 공개되어 곤혹을 치르고 있다. 카페지기가 기업측에게 동호회 회원에게 품평을 하기 위해서는 비용을 지급해야 한다고 요구한 바가 있다.  물론 개인적으로 판단했을 때 카페역시 비영리목적으로 설립된 커뮤니티지만 조직을 이끌기 위한  비용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노동에 대한 비용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소비자의 진정한 리뷰가 줄어가는 마당에 상업적으로 변질되지 않기를 바랄뿐이다.

입소문마케팅이 광고와 홍보가 넘쳐나는 이때 가장 효과적인 마케팅 기법이라는데는 이의가 없다. 연일 쏟아지는 광고와 홍보물로 소비자는 지쳐있다. 소비자는 원한다. 좀 더 빠른시간에 좀 더 품질좋은 제품을 좀 더 싸게 구입할 수 있기를.......그래서 미리 경험한자의 리뷰를 존중한다. 그러나 리뷰에 따라 구입했는데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다면 신뢰가 무너지게 될 것이다.

미래에도 많은 리뷰가 있는 제품에 성공 비중이 있다는 점을 부인하지 않는다. 단, 소비자의 적절한 비판도 신뢰를 준다는 점을 감안해본다면 유통방식과 관계없이 장점과 단점이 잘 묘사되어 소비자의 선택권리를 높여주는 제품이 장수할 수 있을거라는데에 변함없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작성자 : 윤수만 / 화장품경영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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