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화장품이야기

화장품시장도 소비자마케팅 전성시대

주변을 다니다 보면 참으로 여러 브랜드가 있다. 스킨푸드, 잇츠스킨, 토니모리, 미샤, 더페이스샵 등등.................... 이들의 공통점을 본다면 각 브랜드마다 독특한 컨셉이 있고 화장품을 직접 제조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제조원을 보면 한국콜마, 코스맥스, 나우코스, 아이썸, 에버코스, 하나코스, 코스메카코리아,  코스트리, 콧데.....로 국내에서는 상위권 OEM/ODM 화장품 제조업체다.
인터넷에서 유명한 브랜드인 스킨79, 한스킨, BRTC, 로쥬키스등도 별반 다르지 않다. 컨셉은 다르나 제조원은 위와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여러 경로를 통해 위 브랜드의 수많은 사용후기를 접하고 일부 브랜드에 열광하기도 하며 리뷰를 통한 브랜드 홍보를 자처한다.
이를 본다면 두가지는 확실해 진다. 브랜드는 달라도 상품 품질은 같을 수 있다는 점이고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브랜드가 너무도 중요하다는 것이다.

화장품 유통이 시판, 방판, 백화점으로 분류되던 90년대까지는 브랜드 홍보를 하더라도 기업이미지를 부각시키고는 했다. 나드리화장품의 멜, 상황........코리아나화장품의 OOO, XXX 등등..... 즉, 기업 브랜드를 상위로 하고 화장품브랜드를 그 하위 브랜드로 두었다.
하지만 화장품시장도 유통이 다변화 되면서 브랜드 홍보 방식에도 변화가 생겼다. 회사명과 브랜드명을 통일시키는 방식과 두번째는 유통별로 별도의 브랜드를 만들어 브랜드만 내세우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브랜드는 알아도 그 상품을 유통하는 회사를 모르는 경우도 생겼다.

여기서 우리는 두가지를 유추해 낼 수 있다. 한가지는 차별화되고 지속적인 브랜드마케팅이 없으면 시장에서 도태될 수 있다는 것이고 두번째는 틈새시장만 잘 찾는다면 브랜드파워가 없던 브랜드일지라도 시장진입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인터넷 매체가 발달되기전에는 주로 TV나 라디오, 신문광고를 통해 브랜드 홍보를 꾀했다. 2000년 인터넷의 발달과 더불어 홍보마케팅 옵션이 강화되었다. 온라인을 통해 제품홍보를 하고 케이블 TV를 통해 브랜드 홍보를 극대화했다. 2000년 중반부터는 블로그와 UCC, 지식검색등 홍보채널이 좀 더 세분화되면서 기업뿐만아니라 소비자도 홍보의 한축을 담당하게 된다.

2000년 초반과 중반이후의 가장 큰 차이는 바로 소비자가 마케팅에 참여하느냐 안하느냐 여부다. 2000년 초반에는 막대한 자본을 통해 마케팅에 집중하면 시장에서 성공이 어느정도 보장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자금이 없더라도 소비자의 감성을 움직일 수 있다면 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입할 수 있다.

틈새시장이라는게 무엇인가?
경쟁자가 진입하지 않은 시장이 틈새시장이 아니다. 원래부터 소비자가 모여있는 시장이라기 보단 새로운 소비자 군이 형성된 곳이 틈새시장이다.
대부분 자본이 새로운 틈새시장을 창조해냈다. 브랜드숍이 그렇고 마트시장이 그렇고 편의점 화장품 판매가 그렇다.
하지만 자본이 없이도 틈새시장에서 성공한 예도 많다. 그 중 하나가 온라인 입소문마케팅이다. 자리는 포털에서 만들어주었지만 이를 이용해서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한 회사가 많다. 지금은 입소문마케팅도 바이럴마케팅, 리뷰마케팅이라는 이름으로 업체마다 적극적으로 이용하고는 있으나 이미 포화상태다. 무엇보다 입소문마케팅의 성공은 신선함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그 리뷰조차도 가공(상업성을 띤)된게 많아 리뷰에 대해 소비자들도 의심을 하기 시작했다.
그렇다고 해서 입소문마케팅 시대가 끝난 것이 아니다. 광고의 홍수 속에서 아직도 소비자가 믿고 의지할 만한 곳은 기업의 PR이라기 보다 소비자의 Experience이기 때문이다.
입소문마케팅을 위해 기업이 소비자에게 제품을 제공하고 소비자는 그 댓가로서 리뷰를 주는 형태의 방식은 머지 않아 눈치빠른 소비자로 하여금 외면을 받을 지도 모를 일이다.
칭찬일색이기 때문이다. 광고와 다를게 무엇인가

중요한건 균형이다. 소비자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 하는게 가장 좋다. 입소문마케팅을 통한Consumer PR의 시대는 이미 지나갔다. 이젠 진정한 프로슈머(Prosumer)가 필요할 시기다. 온라인에는 실력있는 리뷰어(Reviewer)가 많다(일명 파워블로거다). 그러나, 프로슈머는 전체 리뷰어들 중에 그리 많지 않은거 같다. 프로슈머는 그 분야의 전문가가 아니라 어찌보면 일반 사용자중에 매니아 층이다. 프로슈머가 많이 존재할때 생산자와 기타 소비자에게 많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와같은 프로슈머에게 좀 더 관심을 받는 브랜드가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으리라 본다. 그게 브랜드든 아니면 특성상품이든 말이다.

작성자 : 윤수만 / 화장품경영코치
사업자 정보 표시
YSM마케팅컨설팅 | 윤수만 | 서울시 동작구 대방동 396-11 동작구창업지원센터 204호 | 사업자 등록번호 : 119-08-29646 | TEL : 02-815-2355 | Mail : marketer@jm.co.kr | 통신판매신고번호 : 제2012-서울동작-0378호호 | 사이버몰의 이용약관 바로가기